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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드디어 공개된 애플 인텔리전스 1달 리얼 사용 후기

by 동물가족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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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일부터 애플 인텔리전스에서 공식적으로 한국어가 지원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iOS 18.4, iPad 18.4, macOS Sequioa 15.4버전 이상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동안 한달 정도 맥북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해 본 후기를 솔직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해보고 싶지만 왠지 손이 잘 안갔다거나, 어떤 기능들이 좋은건지 몰랐던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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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림 요약기능(Beta)

☑️ 설정방법

이 기능은 '설정 > 알림 > 알림요약'을 On으로 설정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 오른쪽 화면처럼 어떤 앱에서 오는 알림을 요약할지 설정할 수 있는데요. 아마도 대부분 커뮤니케이션 및 소셜미디어 앱을 설정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했었구요. 물론 특정 앱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걸 설정하면 맥북이나 아이폰에서 받는 알림 메시지 내용을 한 줄 정도로 요약해서 받게 됩니다. 제가 실제로 받았던 메시지는 공개하기 어렵습니다만, 알림 메시지가 아래와 같이 원문내용을 요약해서 전달하게 됩니다. 

'커뮤니케이션 및 소셜미디어'에 해당되는 앱들은 주로 카톡과 같은 메시징 앱, 그리고 메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서비스가 되겠습니다. 

 

☑️ 딱히 효용가치를 모르겠음

 

이 기능은 해외에서도 정확도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특성 상, 메시지 원문을 전달해 주는 것보다 잘못된 요약이 오히려 문제를 만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한달 정도 사용해 본 바로는 일단 요약 자체가 잘 되지 않고 원문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요약을 한다고 해도 문맥에 맞지 않게 내용을 요약해 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알림창에 들어가는 글자 수가 제약적이라, 요약을 하는데 한계가 있는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일단 Beta서비스임을 감안해도, 이 기능은 아직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다른 평가들을 찾아보니, 요약 품질이 나쁘지 않고 핵심을 전달해줘서 좋았다는 내용들도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 이 기능의 완성도가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기능의 완성도가 좀 더 보완될 때까지 사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인데, 이건 개개인 별로 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시면 직접 사용해 보시고 사용여부를 결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2. 사진 클린업

☑️ 사용방법

 

 이건 TV광고 등 여러가지 매체로 많이 안내되었던 기능입니다. 맥북이나 아이폰 기본 사진앱에서 특정 사진을 불러와서 우측 상단에 있는 '편집'버튼을 누른 후, '클린업'메뉴를 선택하고 삭제할 대상을 동그랗게 표시하면 해당 대상이 삭제됩니다. 사용법은 꽤 간단합니다. 

 

☑️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포토샵으로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만, 정말 1초만 사용하면 이렇게 말끔하게 원하는 대상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단, 한계가 있는데 너무 큰 물체는 지울 수 없습니다. 화면의 약 25%정도를 넘어가는 물체는 삭제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작은 물체를 세밀하게 지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우고자 하는 물체가 작을수록 효과가 더 큰 것 같습니다. 물론 위 사진처럼 많은 대상들도 쉽게 삭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색상조정, 생동감 추가, 채도조정 등 간단하지만 꽤 파워풀한 사진편집 기능이 제공됩니다. 

가끔 사진에서 특정 대상을 지우거나 사진을 편집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때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꽤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조작방법도 매우 쉬워서 5분만 배우시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데요. 

물론 개개인에 따라선 사진편집을 사용할 상황이 그닥 많지 않겠습니다만, 이렇게 간단하게 배경에서 특정 물체를 지울 수 있는 기능은 꽤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이런 기능이 필요하셨던 분들은 한번 꼭 사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3. 글쓰기 도구

☑️ 사용방법

 

이 기능은 ChatGPT처럼 글을 스마트하게 교정해주는 것인데요. 사용법은 간단하며, 글을 쓰는 모든 화면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 첫번째는 이미 작성한 글을 요약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아예 특정 주제에 대한 글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첫번째 방식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주도적으로 처리해주며, 두번째 방식은 ChatGPT를 연동하여 ChatGPT를 통해 글을 작성해 줍니다. 

 사용법은 위와 같이 카카오톡이나 메모, 메일 등 텍스트를 입력하는 화면에서 마우스 우클릭 > 글쓰기 도구 메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요 메뉴들에 대한 기능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글쓰기 도구 표시: 애플 인텔리전스 글쓰기 도구를 화면에 띄워두고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 교정, 재작성: 미리 작성해 둔 글을 교정하거나 재작성해 줍니다. 
  • 톤앤매너 수정: 미리 작성해 둔 글을 친근하게, 전문적으로, 간결하게 등으로 글의 톤앤매너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요약, 키 포인트 생성, 목록 만들기, 표로 만들기: 미리 작성해 둔 글을 텍스트, 목록, 표 등 원하는 형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작성: ChatGPT와 연동하여 원하는 주제로 글 초안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 엄청나게 유용함

개인적으로 이 기능은 엄청나게 유용했습니다. 작성한 글을 요약하거나 목록, 키 포인트, 표로 만들어주는 기능이 생각보다 결과물이 좋아서 꽤 자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어렵고 복잡한 뉴스기사나 특정 내용을 설명하는 글을 위 화면처럼 간단하게 요약해서 볼 수 있기도 했구요. 

직장인이라면 하루에도 수십통의 메일을 받으실텐데요. 애플 인텔리전스를 이용해서 이렇게 주요 내용을 요약해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업무시간을 꽤 많이 단축시켜줍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이나 ChatGPT에서도 지원하는 기능입니다만, 특정 웹사이트를 띄우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4. 타이핑으로 Siri(시리)사용

☑️ 사용방법

 

Siri는 항상 음성으로만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타이핑으로 Sir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북에서는 Command키를 두번 클릭해서 아래와 같이 Siri를 호출하고 텍스트를 입력해서 Siri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Siri로 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렇게 직접 물어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맥북보단 아이폰에서 직접 사용하실 때 더 유용할 것 같은데요. 아이폰에 있는 일정관리, 메모, 메시지 전송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꽤 쓸만함

아이폰이나 맥북에 있는 일정관리나 메모와 같은 생활편의 기능들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굳이 아이폰에나 맥북에서 제공되는 기능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찾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Siri를 통해 간단한 메모나 일정관리, 메시지 전송과 같은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는게 저는 개인적으로 꽤 유용했습니다. 일단, 해당 기능의 사용법을 굳이 신경쓰지 않고 Siri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 주 월요일 날씨를 확인하고 그 날 약속일정을 잡는다거나, 메일을 확인하다가 특정 내용을 메모하는 등의 작업이 편리하게 이루어집니다. 

Siri를 사용할 때 매번 목소리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생각보다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일정관리나 메모 등의 생활편의 기능들은 대부분 개인적인 작업인데, 주변에 아무도 없는 환경에서 스마트폰이나 맥북을 사용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혹은 그런 시간대에는 일정관리를 하지 않죠...)

그래서 저는 Siri를 타이핑으로 이용하는 기능이 꽤 좋았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별도 프로그램을 쓰지 않고 간단한 생활편의 기능들을 이용하시고 싶은 분들은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 아직 미지원 기능이 많음

 

일단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직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미지 생성(Image Playground): 사용자가 텍스트 설명이나 다양한 콘셉트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Image Playground 기능은 한국어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기능은 메시지, 프리폼(Freeform), 키노트(Keynote) 등 다양한 앱에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한국어 지원은 아직 제공되지 않습니다.
  • 맞춤형 이모티콘(젠모지, Genmoji): 사용자의 얼굴이나 개성을 반영해 이모티콘을 생성하는 젠모지 기능도 한국어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 이미지 마술봉(Visual Magic Eraser) 등 일부 시각 생성 기능: 사진 내 특정 요소를 지우거나, 이미지를 창의적으로 변형하는 일부 고급 시각 생성 기능 역시 한국어로는 아직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사진 속 불필요한 요소 제거(클린업)는 지원되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급 편집 기능은 제한적입니다.
  • 일부 Siri 및 ChatGPT 연동의 고급 기능: Siri와 ChatGPT의 연동 자체는 한국어로 제공되지만, 일부 심화된 자연어 처리나 맥락 인식 기능, 그리고 특정 앱과의 통합 기능은 영어 등 일부 언어에서만 우선 제공되고 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애플의 AI전략 핵심이라는 걸 고려한다면, 아직까지 주요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은 조금 애플에게 실망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해당 기능이 얼마나 유용할지는 따로 얘기해야 하는 사항이구요.

 

☑️ AI기능이 아직은 아주 어메이징하지 않음 

더불어, 애플 인텔리전스 주요 기능들을 한달 정도 사용해 본 느낌은 제일 먼저 대부분 어디서 봤던 기능같다는 점이었습니다. 애플만의 새로운 AI기능이나 다른 경쟁제품 대비 월등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AI기능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아직은 이미 경쟁사들이 제공하는 AI기능들을 애플도 구색을 맞춰 제공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는데요.

물론 이런 기능들이 꽤 유용하다는 점은 인정할 만 합니다. 소소한 기능들이 개선되고, 그런 것들이 모여서 제품의 경쟁력을 결정하기도 하니까요. 개인적으론 AI사진편집과 글쓰기 도구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꽤 높은 빈도로 사용하는 기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기능때문에 애플을 계속 사용해야겠다는 정도의 킬러 어플리케이션은 아니라는 것이 개인적인 결론입니다. 아직 애플의 AI기능들은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AI기능들이 빠르게 추가 및 개선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계속 사용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엔 시대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고 도태될 수 있습니다. AI시대가 본격화된다면 산업혁명 수준의 큰 변화가 있을거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지속적으로 AI기능들을 사용하고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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